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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장비 특화" 대전시 국내 첫 '연구산업진흥단지' 유치 쾌거
작성일 23-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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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특별시'를 표방하는 대전시가 국내에서 첫 시도되는 '연구산업진흥단지'에 지정됐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집적된 연구장비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산업 활성화는 물론, 외산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장비 신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전, 부산을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신규 지정하고, 2026년까지 4년간 단지별 사업비 180억 원(국비 120억 원·시비 6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연구산업진흥단지는 2021년 시행된 연구산업진흥법에 따라 올해 첫 지정이다.
시는 특화 분야로 연구장비를 내세워 탑립·용산·관평동(1지구), 전민동(2지구), 둔곡동(3지구) 일원 등 총 면적 1.98㎢를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지정받았다. 지역에 구축된 국가연구시설장비가 전국 1위(약 3500점) 규모에 달하고,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대전지역 연구장비 기업 수는 총 143개(2022년 10월 기준)다. 이중 90개사(63%)가 이번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지정된 약 60만 평 부지에 집적돼 있다.
시는 연구산업진흥단지 내에 있는 기업 수(현재 90개사)를 2026년 100개사, 2032년 200개사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87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2026년 1조 5000억 원, 2032년엔 3조 원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일자리도 현 3000명 수준에서 8000명(2032년)까지 불린다.
연구장비 성능은 연구 성과와 기술·인력·서비스 등의 인프라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다. 특히 신개념 장비는 노벨상 수상과 더불어 초격차 기술 확보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어 주목받는다. 관련 기술은 국가 소·부·장 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장비 산업은 높은 외산 의존도와 낮은 경쟁력, 영세 중소기업 중심으로 자생적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외산 장비를 계속 선호할 경우, 향후 국가간 갈등 시 수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국산 장비의 신뢰도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국산장비 활용 랩과 연계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창업을 촉진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 연구개발(R&D)과 성장 주기별 맞춤형 지원, 연구장비 협의회·포럼 운영, 해외 진출도 돕는다. 이를 위해 먼저 세부 육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덕특구에 위치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 관리는 대전테크노파크가 맡는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연구장비 분야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미국, 독일, 일본은 연구장비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곳들"이라며 "대전시도 앞으로 이런 길을 걸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http://www.daej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0459)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집적된 연구장비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산업 활성화는 물론, 외산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장비 신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전, 부산을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신규 지정하고, 2026년까지 4년간 단지별 사업비 180억 원(국비 120억 원·시비 6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연구산업진흥단지는 2021년 시행된 연구산업진흥법에 따라 올해 첫 지정이다.
시는 특화 분야로 연구장비를 내세워 탑립·용산·관평동(1지구), 전민동(2지구), 둔곡동(3지구) 일원 등 총 면적 1.98㎢를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지정받았다. 지역에 구축된 국가연구시설장비가 전국 1위(약 3500점) 규모에 달하고,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대전지역 연구장비 기업 수는 총 143개(2022년 10월 기준)다. 이중 90개사(63%)가 이번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지정된 약 60만 평 부지에 집적돼 있다.
시는 연구산업진흥단지 내에 있는 기업 수(현재 90개사)를 2026년 100개사, 2032년 200개사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87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2026년 1조 5000억 원, 2032년엔 3조 원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일자리도 현 3000명 수준에서 8000명(2032년)까지 불린다.
연구장비 성능은 연구 성과와 기술·인력·서비스 등의 인프라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다. 특히 신개념 장비는 노벨상 수상과 더불어 초격차 기술 확보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어 주목받는다. 관련 기술은 국가 소·부·장 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장비 산업은 높은 외산 의존도와 낮은 경쟁력, 영세 중소기업 중심으로 자생적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외산 장비를 계속 선호할 경우, 향후 국가간 갈등 시 수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국산 장비의 신뢰도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국산장비 활용 랩과 연계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창업을 촉진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 연구개발(R&D)과 성장 주기별 맞춤형 지원, 연구장비 협의회·포럼 운영, 해외 진출도 돕는다. 이를 위해 먼저 세부 육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덕특구에 위치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 관리는 대전테크노파크가 맡는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연구장비 분야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미국, 독일, 일본은 연구장비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곳들"이라며 "대전시도 앞으로 이런 길을 걸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 (http://www.daej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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